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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220만 돌파..우체국 판매 인기

김현아 기자I 2013.12.06 13:35: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알뜰폰 가입자가 2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부터 우체국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하면서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은 SK텔레콤(017670)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인 유니컴즈와 아이즈비젼, KT(030200)망을 사용하고 있는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과 에버그린, LG유플러스(032640) 망을 사용하는 머천드코리아와 스페이스네트 등 총 6개의 사업자의 18개 요금제를 판매중이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요금제는 스페이스네트의 ‘프리티 우정 후불 요금제’. 기본료 1500원을 내고 쓰면 되는 후불 상품이다. 우체국을 통해 알뜰폰에 가입한 사람의 40%가 이 요금제를 선택했다.

머천드코리아의 기본료 3000원짜리 ‘나누미 기본’ 요금제와 에버그린의 기본료 1만원 짜리 ‘EG제로 100’ 요금제도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다.

우체국과 6개 알뜰폰 사업자는 지난 2달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매 상품을 리뉴얼 했다.

단말기 실물을 직접 보지 못하고 선택해야만 했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넥스텔레콤은 와인샤베트폰 실물을 전 우체국에 배치하고, 최저기본료인 1000원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달간 우체국 알뜰폰 방문 가입자 연령 및 가입 요금제와 구매 단말기 기종을 파악한 결과 40대이상의 방문자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작이 편리한 피쳐폰과 통화량이 적고 기본료가 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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