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1포인트 (0.02%) 내린 2013.5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500억원 넘는 매물을 내놨던 기관은 이날도 33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사흘 만에 순매수로 방향을 튼 외국인이 9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개인은 2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2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3% 넘게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와 은행, 전기가스, 의약품 등이 부진하다. 반면 운수장비와 기계, 철강 및 금속, 운수창고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8년 만에 애널리스트 데이를 가진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다 내림세로 돌아선 뒤 1.4% 넘게 떨어지고 있고, 신한지주(055550)와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8%) 밀린 527.7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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