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이 1일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홈쇼핑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010년에 256건이 지난해는 280건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총 183건에 달했다.
특히 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의 피해구제 건수가 전체의 전반에 가까운 것으로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홈쇼핑 과장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늘자 지난 2007년8월부터 TV홈쇼핑에서 시청자의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용어를 쓸 경우 자체적으로 심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경고나 주의 등 법정제재 보다는 단순 행정지도인 권고나 의견제시 정도만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일 의원은 “권고나 의견제시 등 행정지도성 제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