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아스(071950)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9억 4262만원으로 38% 줄었다. 코아스는 정부와 기업 등에 사무가구를 납품하는 대표 중소가구사다. 정부의 조달청을 통해 입찰하는 공공가구조달시장에서도 퍼시스그룹 계열 팀스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해 왔다.
더구나 위장 중소기업 논란으로 팀스가 올해부터 공공 가구조달시장서 퇴출됨에 따라 코아스의 올해 영업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팀스가 시장에서 퇴출된지 1년이 다 돼가지만 코아스의 영업실적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다.
이유는 공공 가구조달시장 특성상 1위업체인 팀스의 몫을 2위인 코아스가 독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공공 가구조달시장에 참여하는 중소가구사가 약 400여 개가 되기에 코아스 혼자서 팀스 몫을 독차지하기 힘들다”며 “약 1000억원에 달하는 팀스의 빈자리는 조달시장 상위권 매체인 우드메탈, 네오퍼스, 하이파오피스 등의 가구사와 코아스가 함께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구조달시장서 287억원의 매출을 올린 코아스는 올해 이보다 10% 정도 늘어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기업체들이 가구를 사들이는 민간 조달 시장이 여전히 침체되 있기 때문이다. 코아스도 매출의 60%를 민간 가구 조달시장서 올리는데 올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이 시장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민간 가구 조달 시장은 퍼시스, 리바트, 한샘 등 대형 가구사들과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영업마진을 남기기도 쉽지 않다.
코아스 관계자는 “팀스 퇴출로 공공가구 조달시장 자체 매출은 10~20% 정도 느는 등 긍정적 효과를 봤다”며 “하지만 민간 조달 시장의 침체로 전체 매출은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리바트의 계열사였던 쏘피체도 위장 중기 논란으로 올해 6월부터 공공가구 조달시장서 퇴출됨에 따라 코아스, 우드메탈 등 중소 가구사들의 공공가구 조달시장 분야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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