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범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알리안츠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각각 주식운용본부장과 리서치본부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KB투자증권 성장을 이끌고 있다.
그는 "애널리스트는 남들과 다른 논리로 분석하는 스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예로 S-Oil와 SK이노베이션의 분석을 들었다. 양사 주가는 지난해부터 비슷하게 움직였다. 이는 거시적 요인으로 같이 움직였다는 증거다. 하지만 S-Oil는 최근 1년간 계속 추천주였고, SK이노베이션은 인천정유를 소재로 턴어라운드 됐다. 즉 SK이노베이션의 재료는 아직 주가에 다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단순한 거시적 움직임으로 분석하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분석논리를 만들어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또 "흔히 애널리스트나 매니저들 중에선 일부종목에 편중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종목을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는 종목을 더 좋게보는 성향이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일본 지진사태, 도요타 리콜사태 등 외부 긍정요인이 발생하더라도 만약 현대·기아차가 디자인경영·품질경영으로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결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애널리스트들도 평소 경쟁력을 쌓아야 기회를 올 때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까지 연봉 100원 받던 애널리스트를 130원 주고 KB투자증권에 데려와 키운 뒤, 300원 받을 수 있는 실력자로 성장시키는 것이 내 역할"이라면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업계 최고 대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증시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베어마켓 전망자로 인식돼 시장에서 말하는게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현재 상황에선 전망치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이 점차 좋아지고 미국 어닝 회복과 중국 내수진작 등이 겹쳐져, 내년 1분기말이나 2분기초 위기해결 국면에 들어서면 지금의 박스권(1800∼2000선)을 탈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최근 2012년 전망보고서를 통해 "내년 2분기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전환으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코스피 목표를 235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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