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그룹 바이엘의 미국 자회사 헬스케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알파라딘(Alpharadin)`은 라듐을 이용한 화학요법제로 이미 지난해부터 약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블록버스터 항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보통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는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뒤 한 그룹에는 개발중인 신약을, 다른 그룹에는 `플라시보`라고 부르는 가짜 약을 투입해 효과를 비교한다.
병원 측은 플라시보 처방을 받았던 환자들에게도 모두 알파라딘을 투입할 계획이다.
알파라딘은 약에서 방사선의 일종인 알파선을 방출해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약품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때 오차가 고작 백만분의 1미터 수준일 정도로 정확도가 높아 종양 주위의 조직은 거의 손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립 마스던 병원의 이번 연구 결과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11 유럽종합 암 회의(2011 European Multidisciplinary Cancer Congres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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