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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휴일·서비스 중지`..인터넷업계, 추모행사 속속 동참

임일곤 기자I 2009.05.28 11:39:48

인터넷서 영결식 생중계, 제품판매 중단도 등장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행렬이 인터넷 업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방송사들은 영결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내보낸다거나 일부 게임사들은 아예 서비스를 중지하기도 한다.

인터넷 방송 `곰TV`는 내일(29일) 열리는 영결식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영결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네티즌을 위해 발인부터 영결식 현장까지 YTN24 뉴스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손수제작물(UCC)과 미공개 사진 등도 서비스 중이다.

지상파DMB `U1미디어`도 내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모든 프로그램의 편성을 중단하고 영결식을 방송한다.

역사 관련 완구류를 판매하는 히스토리킹덤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일부터 29일까지 모든 영업과 판매활동을 중단한다. 이 회사는 영결식날을 회사 임시 휴무일로 정했다.

주요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13개 게임 서비스를 모두 중단한다. NHN 한게임 등도 게임 사이트를 추모 배너로 덮는 등 영결식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내일 새벽 5시 봉화마을 마을회관에서 발인식이 시작되며, 군 의장대의 운구 행렬은 봉화마을을 떠나 오전 11시경 경복궁 앞뜰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이후 군 의장대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30분간 노제를 열고, 오후 3시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을 한다.
 
오후 9시 경에는 봉화마을로 돌아와 봉화사 정토원 법당에 임시로 유골이 안치되는 것으로 마칠 예정이다.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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