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크레아젠홀딩스(067290)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자체 개발한 간암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 (CreaVax-HCC Inj.)` 가 서울대학교병원의 IRB(기관윤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 국내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에서 1차 치료를 받은 I기 ~IIIC기의 간세포암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I/IIa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
이번 임상시험은 복지부 지원과제로 선정돼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30억원의 개발비로 지원되는데, 내년 말까지는 임상 I상·II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크레아젠 측은 예상하고 있다.
크레아젠 개발본부 관계자는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가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이 없고, 치료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미 해외에서도 임상시험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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