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http://innovator.samsungmobile.com) 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 휴대폰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을 위해 기술지원과 정보 제공 및 교류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심비안 스마트폰 쇼(Symbian Smartphone Show)`에서 웹사이트 서비스를 발표했다.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심비안 플랫폼 S60이 탑재된 삼성전자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삼성전자의 가상 휴대폰에 원격으로 접속해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실제 휴대폰에 탑재되는 것처럼 테스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에 등록하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300개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수 삼성전자 모바일솔루션센터 부사장은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는 개발 도구 제공, 기술 자문, 비즈니스화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외부 개발자들과의 협업 관계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자들에게도 양질의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심비안 스마트폰 쇼에서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심비안 스마트폰 I7110과 800만화소 카메라폰 이노베이트(INNOV8 i8510)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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