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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등은 디즈니 최고경영자(CEO)인 밥 아이거와 데이나 월든 월트디즈니 공동 회장이 키멀과 직접 논의한 끝에 방송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키멀 본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으나 재개되는 방송에서 이를 직접 언급할 예정이다.
키멀은 이달 15일 방송에서 커크 피살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반응을 풍자했다. 그는 일부 공화당 인사들이 “커크를 살해한 이를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패거리’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규정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며 피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했다.
이틀 뒤인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이와 관련해 “방송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디즈니는 즉각적으로 ‘지미 키멀 쇼’가 무기한 방송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결정에 옹호하면서 “어떤 방송사의 저녁 프로그램에서 하는 일이 전부 ‘트럼프 때리기’라면 나는 아마 그들의 면허가 취소돼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탄압한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할리우드 스타 400명 이상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을 통해 “표현의 자유 위협하는 정부에 반대를 표한다”는 공동성명을 통해 키멀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해당 공동성명에는 제니퍼 애니스톤,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셀레나 고메즈 등이 참여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 역시 한 영화제에서 “내 나라를 사랑하지만 지금은 몰라보겠다”며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매우, 매우 엄중한 시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카 위원장 행동을 마피아에 빗대며 “매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의 거물 상원의원이 트럼프 행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란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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