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선거에서 후반기 의장에 이덕수 (3선) 국민의힘 의원이, 부의장에 같은 당 안광림(재선) 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의장 선거 당시 총 34명 중 국민의힘 18명, 민주당 15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은 이 시의장의 경우 “투표 당시 의장석에 앉아 있어 휴대전화를 볼 수 없었다는 진술과, 단체카톡방 인증이 투표 당시 갑자기 이뤄진 점을 감안해 무혐의 처분했다. 또 다른 시의원 1명도 수사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월 15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의장 선출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강요하고, 기표지를 촬영해 인증샷하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압수수색한 국민의힘 시의원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완 수사로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