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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올 상반기도 20억 장학금 ‘쾌척’

김미영 기자I 2024.02.29 10:20:40

롯데 신격호 희망 멘토링 장학금 전달식
우수학생에 학기당 400만원 1년간 지원
1983년 시작한 희망멘토링 사업, 누적 628억 지원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2024년 상반기 ‘롯데 신격호 희망 멘토링’ 장학금 20억여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학생들은 1년간 학기당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지역아동센터 멘티들의 학습 도우미로 활동한다.

전달식은 전날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내 SK미래관에서 진행됐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박현숙 고려대학교 학생처장과 고려대학교 장학생, 롯데재단 엔젤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저희가 장학생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결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나중에 사회에 재능이나 그 외의 방법으로 상환하리라 생각한다”며 “지금보다 더 멋지고 훌륭한 분들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롯데 신격호 희망 멘토링 장학금이란 롯데장학재단의 주요 장학금 중 하나로 이번 년도부터 롯데 신격호라는 명칭을 덧붙였다. 선발된 장학생은 1년간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한다.

장학금의 상반기 지원금액은 기존의 멘토링 장학생 중 희망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학생 285명과 신규 선발된 40기 멘토링 207명에게 400만원씩 총 19억7000만원이다. 올해 예산 지원액은 약 55억원이다. 롯데장학재단 최초 설립년도인 1983년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의 누적 지원액은 약 628억원에 달한다.

재단 관계자는 “롯데 신격호 희망 멘토링 장학금은 장학생이 멘토링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의 인재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취지라는 점에서 뜻깊다”고 설명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사진=롯데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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