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전 장관은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자신의 저서 ‘매산동 꼬마의 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매산동은 현재 김영진 의원이 있는 수원병 선거구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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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자로 산자부 장관에서 퇴임한 방 전 장관은 책의 머리말에서 “수원은 내가 나고 자란 곳”이라며 “실향민인 아버지께서 그 터를 지키고 있는 나의 뿌리, 나의 고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제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을 위해 정치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라며 “그동안의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제 고향 수원의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헌신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국민의힘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과 이철규·유의동·성일종·송언석·추경호 의원,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장병원 전 기획예산처 장관, 조경규 전 환경부 장관,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성진 전 해양수상부 장관,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유희동 기상청장 등 전현직 정부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방문규 전 장관은 “저에게는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는 꿈이 있다”라며 “장관(급) 두 번, 차관 두 번, 은행장, 기재부 예산실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수원시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 출신인 방문규 전 장관은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