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시간) NBC 등에 따르면 케빈 무노스 바이든 대선 캠프 대변인은 전날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극단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어젠다 세력으로 인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마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슬로건이다. 바이든 정부는 친트럼프 성향의 강경 공화당 의원을 거론할 때 이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무노스 대변인은 “트럼프가 수백만개의 미국인 일자리 상실을 초래했고, 부유층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재앙적인 감세 정책을 벌여 국가 적자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강등을 ‘트럼프 강등’이라 칭하며 “(피치가 등급 강등의 이유로 제시한) ‘부채한도 상향 협상 대치 문제’ 역시 트럼프 대통령 및 ‘마가’ 세력의 개입 때문”이라고 짚었다.
무노스 대변인은 “트럼프가 지난 5월 지출 삭감 문제로 민주당과 교착 상태에 빠진 공화당 의원들에게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를 허용하도록 촉구했다”며 “트럼프는 당시 ‘민주당 측이 공화당이 원하는 막대한 (정부) 지출 삭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의원을 굴복시키기 위해) 국가 채무를 디폴트 상태 직전까지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의 이런 고강도 반발은 피치의 결정에 따른 경제적 영향과 함께 정치적 파장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정부가 경제 성과(바이드노믹스)를 내세워 재선 캠페인을 벌이는 상황에서 신용등급 강등 사태로 재선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든 정부는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인플레이션 하락, 낮은 실업률 등의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 사는 집은…오세훈 ‘대치'vs정원오 ‘왕십리'[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079t.jpg)

![매출 누락·가짜 영수증에 10억 토해낸 사연…“절세 아닌 범죄”[세상만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144t.jpg)
![아들 여자친구 살해한 엄마…경찰은 30분이나 늦었다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4/PS26042600001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