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물가지수는 115.45로 1년전보다 7.5%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 30년만에 최고인 9%까지 상승했다가 안정세로 돌아선 외식 물가가 다시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도 10.4%로 2009년 4월 이후 13년 10개월 만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외식·가공식품 등 먹거리는 지난해부터 공공요금과 함께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물가 안정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식품기업들에 가격 인상 요인을 자체 흡수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의 부담으로 가격 인상이 추가 단행될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