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 중인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내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사업 영역을 디지털 분야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 표명과 함께 NFT, 메타버스 등의 디지털 디자인팀을 신설했다.
공모전 주제는 ‘DDP 점·선·면’이다. 공모전 참여는 DDP의 심볼, 외형, 외장재 등을 재해석한 △회화 △일러스트 △사진 △3D 아트 등의 디지털 작품을 NFT 마켓 공일이티씨(01etc)에서 NFT로 발행하면 된다. NFT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통한 사전 교육을 제공한다.
출품작은 DDP의 NFT 갤러리에서 오프라인으로 전시한다. 공모전이 종료된 이후엔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만을 대상으로 한 개별 전시를 개최하며, NFT 작품 판매를 위한 프로모션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일이티씨(01et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국내 디지털 분야를 이끌어 나갈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국내 최대 NFT 공모전의 경험이 있는 공일이티씨(01etc)와의 협업을 통해 NFT가 새로운 디자인 산업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일이티씨(01etc)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한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공동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공모전은 참여작품 모두 오프라인에 특별 전시가 이뤄지는 만큼 신진 디자이너분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