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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정과제는) 2차, 3차 선정 등 내부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며 “어느 정도 완성도가 높아지고 국민 공론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때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안 위원장 주재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분과별 국정과제 1차 초안을 보고 받았다. 인수위는 과거 정부처럼 백화점식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지 않고 핵심 과제 위주로 국정과제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안 위원장은 “국정과제가 100대 과제 나열식으로 돼 있어서 5년 동안 제대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인수위는) 나열식으로 모든 것을 포괄하지 않고 중점과제, 핵심과제, 처음 취임 100일 이내에 할 수 있는 과제들 위루로 선별하기로 했다”고 국정과제 선정 방향을 설명했다.
인수위는 분과별로 국정과제를 검토해 4일 1차 선정, 18일 2차 선정을 거쳐 25일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5월 2일 확정안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한 뒤, 윤 당선인이 5월 4~9일 중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