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 24일 보통주 323만9741주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비율은 보통주식 0.73%이며, 감자전 자본금은 447억원에서 443억원이 된다. 감자방법은 자기주식 소각이다.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인 경우가 많다. 발행주식수가 줄면 1주당 가치가 높아져 주주이익을 높여주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회사 측은 감자사유와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년간 카카오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향후 3년 동안 최소한의 기본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회사 성장에 따른 추가 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