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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총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한기대의 교육이념인 실사구시에서 비롯된 실용문화와 성과문화를 바탕으로 공유문화, 혁신문화의 DNA를 심어 대한민국을 넘어선 글로벌 세계 최고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끊임없는 열정과 담대한 도전으로 모든 한기대 가족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지난 30년에 걸쳐 이뤄낸 성장을 발판삼아 ‘실천공학교육과 평생직업능력개발의 글로벌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의 요람으로 거듭나려 한다”며 한국기술교육대의 새로운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한기대는 개교 이래 30년 동안 1만 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의 설립목적인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와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고, 부속기관을 통해 직업훈련 교·강사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의 직업능력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업능력심사평가 사업을 수행하는 등 실천공학교육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한기대는 국립대 수준의 저렴한 등록금, 풍성한 장학혜택, 수용률 80%에 이르는 기숙사 시설 및 클린룸, 스마트러닝팩토리 등 우수한 실습시설과 같은 장점도 가지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교육부의 취업률 발표에서도 취업률 84.7%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기술교육대는 직업훈련의 허브기관으로서 고용노동부의 훈련정책을 훌륭히 뒷받침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의 전문교육기관이자 핵심 인력 양성기관으로 직업훈련의 혁신 및 고용서비스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평생 직업능력개발체계 구축에 힘써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