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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합성고무 수요 부진 지속…목표가↓-NH

이광수 기자I 2019.08.05 09:12:3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금호석유(011780)화학에 대해 합성고무 수요 부진이 지속돼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의 실적이 급감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10% 하향했다.

황유식 NH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실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금호피앤비화학 실적이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42.3% 감소한 8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합성고무의 경우 BN 라텍스(latex)와 NBR, SBS 제품은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BR, SBR 등 범용 제품은 자동차 타이어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원가가 상승해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의 경우 지난 5~6월 ABS 수요와 가격이 급격하게 둔화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3분기 실수요 부진과 불확실한 시장 전망이 이어져 합성수지의 낮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저가 원료 사용으로 2분기 영업이익(1389억원)은 양호했지만 하반기에는 원료 가격이 상승해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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