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롯데그룹株, 주총D-1…지주사전환 앞두고 '강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정수영 기자I 2017.08.28 10:08:45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롯데그룹이 핵심 계열사의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사 전환 운명을 가를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28일 계열사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푸드(002270)는 전 거래일보다 2.69% 오른 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004990)(1.53%), 롯데칠성(005300)(1.05%), 롯데쇼핑(023530)(0.93%)도 상승세다.

롯데그룹은 29일 핵심 계열사의 분할ㆍ합병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결정할 주주총회를 연다. 롯데쇼핑ㆍ롯데제과ㆍ롯데칠성음료ㆍ롯데푸드 4개 계열사는 이날 주총을 통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고, 투자회사를 합병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4개 계열사 분할합병안이 최종 결의되면 오는 10월 ‘롯데지주 주식회사(가칭)’가 공식 출범한다. 롯데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하면 계열사간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순환출자 고리가 대부분 끊어지고 지배구조가 단순해지면 경영의 투명성과 자원 분담의 효율성이 높아져 기업가치가 올라간다.

다만 사드 리스크로 롯데쇼핑 실적이 악화되면서 롯데쇼핑을 제외한 계열사 소액주주들이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4개회사 분할합병안에 반대하며 국민연금과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 공정거래위원회에 롯데그룹 갑질 언론 불공정행위 고발, 가두시위, 버스광고, 네이버 밴드 운영 등의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반면 국민연금은 롯데그룹 지주사전환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롯데 소액주주 연대모임은 이에 대해 “국민연금이 지난 25일 롯데그룹 4개사 분할합병과 관련해 제과·푸드는 기권, 쇼핑·칠성음료는 찬성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보이며 책임회피용 결정을 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증권가에서는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롯데지주회사의 재상장 이후 적정 시가총액은 4조1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며 “주주총회 참석률이 60~70%라고 가정할 때 최대주주 포함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확보된 상황으로 주주총회 안건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