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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라바' 홀로그램과 만나 뮤지컬로

장병호 기자I 2017.01.30 14:54:14

어린이 뮤지컬 '오! 마이 라바 시즌2'
3월부터 대구 시작으로 전국 투어 돌입
홀로그램·사물인터넷 기술로 재미 더해

어린이 뮤지컬 ‘오! 마이 라바 시즌2’ 포스터(사진=투바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애니메이션 ‘라바’를 주인공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오! 마이 라바 시즌2’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대구, 대전, 경남, 경기 지역으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오! 마이 라바’는 홀로그램을 영상을 이용해 관객과 배우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뮤지컬이다. 지난해 서울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1년 만의 재공연으로 오는 3월 4일과 5일 양일간 대구 동구 효목1동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R&D 기술지원으로 제작한 홀로그램 방식을 도입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인 콘텐츠로 탄생했다. 화려하고 환상적인 뮤지컬 공연을 더해 기존 어린이 공연과 차별화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 오는 날을 배경으로 주인공과 함께 레드와 옐로우가 탭댄스를 추는 장면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으로 어린이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라이트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매직크래용’도 큰 인기다.

뮤지컬 주관사인 파파야콘텐츠 그룹 관계자는 “‘오! 마이 라바 시즌2’는 이번 전국 투어를 앞두고 더욱 풍성한 스토리와 볼거리를 가미해 평소 대형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지방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바’ 제작사 투바앤 관계자는 “뮤지컬 ‘오! 마이 라바’는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사람이 된 옐로우와 레드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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