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썬코어, 사우디 업체 지분투자 이어 경영 참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썬코어(051170)가 강세다. 사우디아라비아 업체 킹덤 홀딩 컴퍼니 인사가 등기임원으로 경영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32분 썬코어는 전날보다 5.77% 오른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썬코어는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회장으로 있는 킹덤 홀딩 컴퍼니에서 새로운 이사진으로 참여할 2명의 이사 후보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킹덤 홀딩 컴퍼니는 지난달 26일 썬코어 경영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썬코어 관계자는 “국내 상법에 따르면 등기 임원은 연대책임을 져야 한다”며 “알 왈리드 왕자가 킹덤 홀딩 컴퍼니의 주요 임원을 썬코어의 이사진으로 임명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썬코어가 진행하는 사모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썬코어는 해석했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사우디 제다에 건립 중인 세계 최고층인 200층 높이의 킹덤타워와 주변에 두바이 3배 규모의 킹덤시티를 건립하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에 썬코어가 중국 컨소시엄과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영 참여를 결정한 케이티롤은 중국의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과 함께 일류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며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해외영업총괄 사장인 첸 핑(Chen Ping) 회장이 오늘 7일 입국해 2박 3일 일정으로 썬코어와 케이티롤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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