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는 3일 직장인 A씨가 최근 스피또2000 16회차 복권 2매를 한 세트로 구매해 20억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20억원은 로또복권 1회차부터 634회차까지 집계된 1등 당첨금 평균과 동일한 액수다.
스피또2000 16회차는 기존 1등 복권 4매를 무작위로 발매했던 것과 달리 2매를 한 세트로 만들어 1등에 당첨되면 매당 10억원씩, 최대 20억원에 당첨될 수 있다.
A씨는 “아는 동생과 저녁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네 슈퍼에 들러 스피또2000 한 세트를 샀는데 두 장 모두 1등에 당첨돼 믿기지 않았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같이 복권을 구입한 동생과 사이좋게 10억원씩 나눠 가질 생각”이라며 “계속 직장을 다니며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오는 6월1일까지 판매되는 스피또2000 16회차 복권은 80% 이상 팔린 상태다. 남은 20%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1등 복권 한 세트(당첨금 20억원)가 남아 있다.
|
☞ 국민 "복권 사행성, 주식보다 낮다"
☞ 635회 로또 11, 13, 25, 26, 29, 33‥1등 18억56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