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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자와 신당 긴장감..노다 내각 뒤흔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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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곤 기자I 2012.07.04 12:47:25

오자와, 이달초 50명 규모 신당창당 예정
세력 더모아 내각불신임 결의안 제출도 가능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민주당을 집단 탈당한 의원들이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를 중심으로 신당을 창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신당이 국회에서 무시 못할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자와 전 대표를 당수로 하는 신당이 창당되면 중의원(하원)의 주요 법안 심의 일정 등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다른 정당들이 경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에 창당될 이른바 ‘오자와 신당’은 현재 중의원 36명, 참의원 1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신당은 지난 2일 집단 탈당계를 당에 제출할 당시만 해도 중의원 40명, 참의원 12명 등 총 52명이었으나 최근 탈당자 가운데 신당 불참을 선언한 의원이 나오면서 의원 수가 줄었다.

하지만 중의원에서 21석을 차지한 야당 공명당보다 의원 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의원 수 규모로는 민주당과 자민당에 이어 3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자와 신당은 국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법안심의 일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무시 못할 세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에 탈당한 친(親)오자와계 ‘신당기즈나(新黨きづな

)’ 소속 의원 9명과 ‘신당대(新黨大地)지’ 소속 의원 3명까지 포섭하면 중의원 의원 수는 더욱 늘어나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할 수 있는 최소 의원수(51명)도 훌쩍 뛰어넘는다. 오자와 전 대표는 이를 통해 노다 정권을 뒤흔들 수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탈당계를 제출한 오자와 전 대표를 비롯한 중의원 의원 37명 전원을 제명 처분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임 간사회의를 열고 지난달 26일 중의원 본회의 소비세 인상법안 표결에서 당론을 따르지 않고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아울러 소비세 법안에 반대했으나 탈당을 유보한 중의원 의원 19명 가운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당원 자격 정지 6개월, 나머지 18명은 당원 자격을 2개월씩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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