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과 관련,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유럽과 관련된 각종 악재가 산재한 상황에서 새로운 악재가 발생했다"며 "단기적인 충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럽 위기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악재가 들려온 만큼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북한 조선중앙TV는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공식 보도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750선까지 빠지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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