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지난 10월5일 출시된 `쌀국수짬뽕`이 1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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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짬뽕제품들이 자극적인 맛을 특징으로 했다면 쌀국수 짬뽕은 국물 본연의 시원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오징어와 당근·파·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수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수프 및 분말수프로 구성해 정통 짬뽕의 맛을 집안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차별화된 맛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마케팅 활동도 쌀국수 짬뽕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한 뚝배기 하실래예~`를 유행시켰던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아들 하재익 군과 함께 또 다시 쌀국수짬뽕 모델로 기용돼 `쌀짬뽕 하실래예~`라는 대사의 UCC 영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광현 농심 팀장은 "짬뽕 본연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쌀국수가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급 중국집 짬뽕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쌀국수 짬뽕` 200만개를 쌀로 환산(1식에 90g)하면 180t에 해당한다. 이는 2010년도 1인당 쌀 소비량(74㎏) 기준으로 2432명이 1년간 먹을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