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오전 실시된 국고채 3년물 1조1000억원 어치 입찰 결과, 3.85%의 가중평균금리에 총 1조2000억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응찰액은 총 3조7160억원으로 응찰률은 337.8%를 기록했다. 지난 1월6일 실시한 입찰에서 278%를 기록한 뒤 거의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응찰률이었다.
재정부는 매월 첫번째주 월요일에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을 제외한 최근 10회 응찰률 평균은 360%였다.
이날 응찰금리는 3.83~3.88%로 나타났으며 최저 낙찰금리와 최고 낙찰금리,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똑같이 3.85%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리 상승압력이 다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 국고채 3년물에 이어 통안채 2년까지 입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시장 부담이 다소 커졌다"며 입찰 부진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