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코스피가 7% 이상 급등하며 1100선을 웃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 강세 속에 특히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대형주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7.90%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5.23%와 2.46% 오르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고 있는 것.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만에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탄탄히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5700억원 이상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4200억원 이상 순매수 유입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가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집중되며 해당 종목들도 껑충 뛰어오르고 있다.
금액기준 프로그램 순매수가 가장 높은 삼성전자(005930)는 7% 이상 오르고 있고, 뒤이어 포스코(005490)와 한국전력(015760)도 각각 8%와 14% 이상 급등세다.
이 밖에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LG전자(066570) 등도 프로그램 순매수가 몰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51포인트(7.43%) 오른 1103.6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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