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I.S하이텍(060910)은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무산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I.S하이텍은 당초 이계환 유니엔비 회장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 우크라이나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유상증자 무산 공시가 뜨며 우크라이나 사업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 관계자는 "이계환 회장이 납입하지 않은 것은 회사 채권자와 채무조정 일정 및 조건이 해결되지 않아 미룬 것일 뿐"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이 회사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주주 이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S하이텍은 우크라이나 수출입협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동차 및 휴대폰 부품, 원자재 무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