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시각장애인의 컴퓨터 활용 실력을 겨루는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 2006`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전용 컴퓨터교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 맹학교에서 선발된 학생과 일반인 등 총 9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음성소프트웨어인 '스크린 리더'를 활용한 온라인 정보검색대회와 맹학교 초등반 4~6년 학생들이 직접 컴퓨터로 글을 입력하는 글짓기 대회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부터 시각장애인 전용 컴퓨터교실을 운영해왔다. 2002년부터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컴퓨터 교육 사이트인 '애니컴' 을 통해 38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엑셀, 검색엔진 활용법 등 75개 과목의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