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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이란의 미 당국자에 대한 공격 계획이 ‘진전된(advanced)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란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국을 굴복시키기 위한 추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사이 국제유가는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 지속 영향에 공급 우려가 커지며, 브렌트유 기준으로 장중 한 때 117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가 117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9월 초와 비교하면 약 20%, 올해 들어서는 85% 넘게 오른 수준이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지역과 공항을 공격한 이후 홍해 연안 얀부항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는 2년, 10년 모두 일제히 상승하며 달러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달러인덱스는 101.74로, 달러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에 국내증시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거세진다면 환율은 위로 방향을 틀 수 있다.
다만 하반기 환율 하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반도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상단을 무겁게 할 수 있다. 주간거래에서 4거래일 연속 1320원 중반대에서 마감한 만큼, 수급이 더 크게 작용한다면 1320원선을 향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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