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러시아의 진지한 의지가 부족하다”며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로스네프트와 루크오일를 블랙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러시아의 전쟁 물자 수입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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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오후 장 마감 후 또는 내일 아침 일찍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상당히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하려고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6일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후 향후 2주내 헝가리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 사전 협의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에 대한 이견이 확인되면서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전선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평화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러시아가 무력으로 점령하지 못한 지역까지 포함해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전체에 통제권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 전역과 인접한 도네츠크 지역의 약 75%를 통제하고 있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지난 주말 미국에 비공식 외교 문서를 전달해 이 같은 자신들의 조건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유럽 주요국은 전날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전선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의 돈바스 포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미인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이를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우회적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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