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그는 금리인하의 성격을 두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예방적 차원의 보험용 금리인하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인하가 있는데 과거에도 연준은 예방적 차원의 보험용 금리인하를 실행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강 위원은 “지난 1995년과 1998년 그리고 2019년 연준은 보험용 금리인하를 실시한 전례가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 성격 역시 보험용 금리인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금리인하 시기의 경제성적표인 경제성장률(GDP)갭과 실업률갭은 1998년이 가장 높았고 2019년, 2024년, 1995년 순으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GDP 갭은 실질 GDP와 잠재 GDP의 갭(차이)로 양수일 경우 경기 과열, 인플레이션 발생을 의미하는 지표이며 실업률 갭은 실업률과 자연실업률간의 차이로 노동시장의 여력 다시 말해 경제 유휴자원 수준을 평가할 수 있다.
그는 “이민자 유입의 피크아웃과 베버리지 곡선 정상화 그리고 샴룰을 터지한 52개 주 중의 21개 주를 근거로 하반기 고용 시장 정상화와 물가 안정화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제는 고용 시장의 경우 둔화되기 시작하면 추세를 형성하는 성격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연준은 7월과 12월 두 차례 보험용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으로 하반기 미국채 10년물 레인지는 4.0~4.75%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분기 중 실질 소득 감소와 이전소득 증가, 건축 수주 감소 등을 감안하면 1분기 내수 반등은 일시적일 것으로 봤다. 1분기 반등이 다시 둔화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하반가 물가상승률은 일시적으로 2%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물가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가 더해지며 8월과 11월 두 차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국고채 10년물 금리 레인지는 3.10~3.75%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