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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관저에 대해 “55년 전 외빈을 맞이하는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지어졌던 곳”이라고 소개했다.
양 정상은 만찬에서 한일 양국 문화와 스포츠 등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환담을 나눴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 “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도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좋은 말씀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해 히로시마에 수차례 다녀간 진관사 동희 스님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양 정상 부부는 이날 만찬과 정원 산책을 함께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는 전국 각지 농수산물을 공수해 만든 전통 한식을 기시다 총리 부부에게 대접했다.
만찬주로는 우리 청주인 ‘경주법주 초특선’이 준비됐다. 사케를 선호하는 기시다 총리의 취향이 반영됐다.
기시다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에 이어 한남동 관저에 공식 초청된 두 번째 외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