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은 시장에서 사실상 부실기업으로 통한다. 노랑풍선이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것은 기업의 위험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의미인 만큼 향후 거래량이 늘고 유동성이 증가할 가능성도 커졌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전 직원 복직을 비롯해 상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여행 시장 정상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실적 개선을 위해 내부적인 구조 개편을 시행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의 지난 1월 패키지 상품 모객률과 항공 발권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0%, 1300% 증가했다. 연말부터 1월 설 연휴, 2월까지의 송객 현황과 예약률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부터 이익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실적개선 호조에 따라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지급 등의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구체화 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따라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를 더욱 회복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모든 주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논의하겠다”며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