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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영국 보건장관 "성탄절 전 봉쇄 배제 못해"

노희준 기자I 2021.12.19 21:20:12
(사진=AFP)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영국이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봉쇄에 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각) BBC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전 봉쇄 조치를 배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선 그것을 보장할 수 없다”라며 “지금 시점엔 모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카이뉴스 인터뷰를 통해서는 크리스마스 후 2주간 봉쇄설과 관련, “정부는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다만 정부 관료들이 과학 고문들과 함께 코로나19 데이터를 거의 시간 단위로 논의하고 있다며 결정은 데이터에 기초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회가 소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크리스마스 후에 실내 모임 금지, 식당·펍 실내석 운영 금지, 상점 수용인원 제한 등의 조치가 다시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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