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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의 무대는 세계이며 방위산업에서도 ‘빠른 추격자’에서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라며 기술개발의 선제적 투자와 한국산 우선구매, 지역밀착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산업경쟁력 강화 및 방산업계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는 안보환경의 변화와 기술진보에 발맞춰 혁신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며 세계 7대 우주강국 진입을 천명했다. “2026년까지 방위력개선비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부품 국산화 지원도 지금보다 네 배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항공산업의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조속한 실증사업과 제도 정비를 통해 차세대 첨단 모빌리티를 가장 먼저 도입하고 생활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항공기용 엔진의 국산화로 안보와 항공산업의 기초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 했다. 이를 통해 2030년대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의 독자개발을 이뤄 항공분야 7대 강국으로 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규모를 확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2017년 이후 4년 만에 참석했다. 53개국 주한 대사 및 무관을 비롯해 우리 군 지휘부와 주요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