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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르기’는 ‘여럿이 함께 모여 더 넓은 세계를 보다’는 이름 아래 유학생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2015년 시작해 560명 이상의 주한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단원들이 직접 ‘명예 한국문화 대사’로 활동하는 ‘글로벌 문화기획단’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문화대사 임명식과 함께 태권무, 탈춤 등의 한국문화 공연, 프랑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파비앙의 토크콘서트 등이 함께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우르기 2021’로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단원들은 다섯 팀으로 나눠 K팝 댄스, 태권무, 탈춤, 사물놀이, 난타 등을 배우고 연말까지 재능 기부형 공연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발대식에 참가한 단원 대표 아지마(우즈베키스탄)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와 더 깊이 교류하고 싶다”며 임명 소감을 밝혔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계의 학생들이 모인 이 순간이 앞으로 우리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갈 미래의 소중한 첫 걸음이 되리라 확신한다”먀 “문화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명예 한국문화대사’로서 단원 모두가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이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