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1% 넘게 오르더니 이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4%(2.02포인트) 오른 844.74에 거래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52%(140.48포인트) 상승한 2만7288.1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5%(34.51포인트) 오른 3315.5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71%(184.84포인트) 상승한 1만963.64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1.57%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스프트가 2.41%, NVIDIA가 0.96% 올랐다. 아마존은 5.69%나 올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77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4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일반전기전자, 운송, 컴퓨터서비스는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이 1% 대 하락 중이다. 이외에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씨젠(09653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대 상승 중이며 CJ ENM(035760)이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비나텍(126340)이 상장 첫날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비나텍은 공모가(3만3000원) 대비 1만1000원(33.33%) 상승한 4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나텍은 슈퍼커패시터 등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28억원, 세전순이익은 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