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배포한 2018년 신년사에서 헤리 덴트의 ‘2019 부의 대절벽’을 인용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경기부양과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해 부풀려진 버블이 2018년부터 경고 신호가 나타나면서 2019년도에는 금융자산이 폭락하는 ‘경제적 겨울’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앞세워 그룹 내·외적으로 협업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하고 자산운용, 신탁, IB(투자금융), 글로벌, 미래금융, 그리고 비 은행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닥쳐올 위기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금융서비스업 본질 재정립 △‘휴매니티(사람)’ 중심 기업문화 정착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전산화 △협업을 통한 도약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대내적으로는 통합 3년차인 은행의 사후적 통합(PMI·post-merger integration)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비은행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한다”며 “대외적으로는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6월 러시아월드컵을 잘 후원해 글로벌 일류 금융그룹으로 나아갈 기회로 삼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