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1% 가까이 급락..1900선 하회

경계영 기자I 2013.08.20 13:38:3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급락세를 보이며 19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내리며 542선까지 밀리고 있다.

20일 오후 1시22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8.64포인트(0.97%) 내린 1899.00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92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프로그램과 기관에서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1900선을 밑돌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항셍지수가 1% 넘게 내리는 반면 중국상해종합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 기관이 11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억원, 5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2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49억원 매도 우위 등 총 207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8%)에 이어 철강금속 화학 건설 등이 2% 넘게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 서비스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16% 오른 12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해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SK(00360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1포인트(1.46%) 내린 542.4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1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9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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