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 우려에 급락...`증권·건설주 약세`

김자영 기자I 2012.05.07 11:36:2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수하락으로 증권주와 경기우려로 인한 건설주, 조선주 등이 크게 빠지고 있다.

7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74%) 내린 1954.44를 기록하고 있다. 석달만에 1950선으로 내려갔다.

해외발 악재가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웠고 유로존의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두 달째 기준치인 50선 아래인 것도 경기우려를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팔자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2347억원을 팔고 있는 외국인은 나흘 동안 6000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1885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인 2827억원, 기관은 46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수가 가장 많이 빠지고 있다. 해외수주에 민감한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등이 모두 4% 이상 하락 중이다.

지수 하락에 증권주도 일제히 2~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민감주인 조선·해운주가 약세를 보이며 운수창고주 역시 하락 중이다.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STX팬오션(028670) 등이 3~4%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3% 하락하며 132만8000원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4% 하락세다. LG화학(051910)SK이노베이션(096770)은 각각 2.6%, 5.5% 내리는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은 2.5% 오르며 상승 반전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학생에겐 대학가 소형주택이 그저 그림의 떡"
☞GS건설, 2분기 강한 주가회복..`매수`-한국
☞GS건설, 해외수주가 시작됐다..`매수` -KTB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