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60포인트 이상 급등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레버리지해 유럽 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주식시장에도 큰 호재가 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700선을 넘어서며 거래를 출발하더니, 시간이 갈수록 상승탄력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2.79포인트(3.80%) 오른 1715.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0억원, 63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외국인은 1500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차익 매수세와 함께 비차익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84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만4000원(3.10%) 오른 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4.34%) 현대모비스(012330)(4.73%) 기아차(000270)(3.88%) 현대중공업(009540)(8.86%) 신한지주(055550)(7.66%) KB금융(105560)(9.03%) 등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24포인트(4.45%) 오른 427.79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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