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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와 떠나는 환상모험
방학을 겨냥한 가족공연의 스타트는 뮤지컬 `어린이 돈키호테`가 끊었다. 세르반테스의 원작 `돈키호테`를 아이들 눈높이로 내려 맞춘 작품이다. 좌충우돌하는 돈키호테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아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치들이 고안됐다. 돈키호테와 한판 대결을 펼치는 풍차가 거인이 되고, 돈키호테가 탄 목마는 큰 무대를 가로지르며 우스꽝스런 몸짓을 펼쳐놓기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로크-로코코 시대의 궁정문화` 기획특별전과 연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도 보고 전시도 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원작소설 `돈키호테`는 바로크문학의 대표작이다.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28일까지. 1544-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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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같은 마스크플레이
피터팬과 네버랜드 아이들이 후크 선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뮤지컬 `피터팬`이 돌아온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마스크플레이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실감나는 연기와 섬세하고 귀여운 마스크가 극의 흥미를 더한다. 작아지고 가벼워진 마스크 덕분에 연기자들은 플라잉과 텀블링을 자유자재로 소화한다. 케로로 목소리의 양정화, 스머프 목소리의 여민정, 코코몽 목소리의 정혜옥 등 국내 유명 성우의 친근한 목소리로 녹음된 대사와 노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일부터 28일까지. 02-74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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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엄마도 하늘을 난다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구름빵`이 대극장 공연으로 다시 찾아왔다.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로 두둥실 떠오른 가족이야기가 줄기를 이루는 작품이다. 배우들이 펼치는 플라잉 묘기가 볼거리다. 2009년 초연 이후 전국에서 30만 관객을 무대 앞으로 불러모아 대표적인 어린이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공연에선 샌드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역할이 풍성해졌고, 기존에 없던 엄마의 플라잉 장면이 추가됐다. 공연장이 떠나갈듯 함께 부르는 동요파티도 이어진다. 서울 능동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26일까지. 02-76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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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같은 악기와 떠나는 모험
느끼한 색소폰, 새침데기 클라리넷, 방구쟁이 튜바, 잘난 척하는 트럼펫, 귀염둥이 호른, 의젓한 트롬본이 모험을 떠난다. 오페레타 `부니부니`는 제작단계에서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졌다. 대부분 어린이오페라가 성인용 작품을 각색했던 것과 차별화된다. 오페레타란 기존의 오페라에 희극적인 요소와 연극적인 요소를 부각한 작은 오페라. 아이들이 클래식과 친해지기 쉽도록 관악기를 의인화하고 음치마녀, 크크크 대마왕 등 악당 캐릭터도 음악과 연관시켜 설정했다. 서울 필동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11일부터 21일까지. 02-324-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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