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최근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국에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포스코(005490)는 19일 중국 안휘성 우후시에 연산 18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POSCO-CWPC(POSCO China Wuhu Automotive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철강가공센터는 코일형태의 철강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길이나 폭 방향 절단, 블랭킹(Blanking) 등 1차 가공해 고객에게 납품하며 소재의 보관 및 운송 등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POSCO-CWPC가 가공 서비스하게 되는 자동차강판은 광양제철소에서 조달한다.
특히 중국은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자동차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POSCO-CWPC가 위치하고 있는 안휘성에는 중국 유수의 자동차사인 체리사, DPCA사가 소재하고 있어 POSCO-CWPC는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POSCO-MKPC 2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이번 중국의 자동차 가공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 전세계 12개국 39개 철강 가공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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