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그녀들...새 노래로 컴백하는 가요계 왕년 스타

유숙 기자I 2007.08.06 12:25:08
▲ 컴백에 성공한 가수 양파(왼쪽)과 서연


[이데일리 유숙기자] 올 가요계는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여가수들이 유난히 많다.

그 대표주자는 6년 만에 컴백한 양파. 양파는 2001년 4집 앨범을 끝으로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이런저런 사연으로 할동재개를 못했으나 5월 5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사랑... 그게 뭔데'로 온오프라인 각종 인기 차트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1970년대 히트곡 ‘밤차’의 주인공인 중견가수 이은하도 컴백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 제목도 ‘컴백’인 이번 앨범에서 이은하는 ‘중견가수=성인가요’라는 편견을 깨고 재즈하우스,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다.

그런가 하면 2004년 5집 이후 3년 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제이는 가수 이정과의 듀엣곡 ‘눈물로’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제이는 인기에 힘입어 오는 9월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듀스의 ‘여름안에서’를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던 서연도 3년 만에 발랄한 댄스곡 ‘더 웨이 투 파라다이스’로 돌아왔고 정규 2집 앨범도 낼 예정이다.

서연은 최근 인터뷰에서 “침체됐던 가요계가 여가수들의 대거 복귀로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컴백한 실력파 가수들을 주축으로 음악 시장이 다시금 부흥했으면 좋겠고 나도 그 흐름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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