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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제주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는 이 후보가 91.54%를 득표하며 지역별 경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어냈다. 현재 경기도지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동연 후보는 득표율 5.46%, 마지막으로 김경수 후보는 3.01%였다.
수도권 투표까지 합한 권리당원·대의원·재외국민 최종 투표율은 60.47%를 기록했다. 이미 이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돼서인지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67.3%)보다 투표율이 감소한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수도권이 본인의 정치적 고향임을 강조했다.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지닌 수도권과 강원을 향해 ‘평화 경제’도 약속했다. 그는 “정치인 이재명을 키워준 경기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강원도 모두 전쟁위협과 접경지 규제로 오래 고통 받았다”며 “이제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와 강원도민들에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강 대 강 대치에 의한 남북 간 대결 격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가중한다”며 “전쟁위협이 사라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면 주가지수 5000도 결코 꿈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 역사를 지닌 지역에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2·3 불법 계엄으로 4·3의 비극이 되풀이될 뻔했다”며 “국가폭력범죄자는 살아 있는 한 언제라도 처벌받도록 공소시효를 없애고, 상속재산 범위 내에서 그 후손까지 책임지게 민사시효까지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이 땅의 민주주의는 제주 4·3의 희생자들에 광주 5·18 영령들에게 그리고 오늘의 국민에게 큰 빚을 졌다”고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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