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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수많은 참사가 있었는데 신림동 반지하 참극과 이태원 참사, 오송참사는 무대책·무능력·무책임이 부른 참사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사전대책 소홀과 사후대응 무능 등으로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 숱한 참사를 겪고도 정부 재난 대책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지난주 내린 폭우로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한 수해복구와 함께 이중 삼중으로 재난 복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에 큰 피해를 겪은 지역을 찾아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정부도 심각한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 지역 선포를 최대한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또 “일상화되고 있는 기상 이변에 대비해 안전 설계 체계와 메뉴얼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피격당했던 일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어떤 명분과 이유로도 이런 테러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