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50여 곳의 고미술갤러리가 참여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선조들의 정서가 담긴 옛 유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시공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 예술을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는 옛 가구와 소품도 소개한다.
무료 감정 이벤트 및 소반 만들기 체험 행사, 저명인사 초청 강연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MZ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K-컬처의 모티브인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데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2회 한국고미술페어(KOREA ANTIQUES FAIR)’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장) 제2전시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성인 1만 원, 초·중·고교생 4000원이다.